[센머니=현요셉 기자] LS그룹이 지난 26일 안양 LS타워에서 '힘에 의해 재편되는 세계'를 주제로 'LS Future Day'를 개최하며, 그룹의 미래 준비와 혁신 역량을 공유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행사에는 구자은 회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CEO,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하여 신사업 아이디어와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발표된 주요 프로젝트로는 AI 데이터센터향 케이블 개발과 양자기술 기반 센서 솔루션 구축 등 20개의 혁신적인 기술이 포함됐다. 이 중 우수 사례로 선정된 임직원들은 'LS Futurist'로 선발되어 내년도 세계 최대 국제전자제품 박람회(CES 2026)에 참관할 기회를 얻게 된다.
구자은 회장은 임직원 격려사에서 '강대국들의 탈세계화와 자국 우선주의 등 세계 질서가 크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과거 플라자합의와 IMF 위기 등의 역사적 교훈을 통해 기업의 성공과 몰락이 좌우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산업 질서 속에서 LS의 성패도 현재의 대응에 달려 있다'며, 'LS 퓨처데이에서 공유된 AI와 양자기술 등의 우수 아이디어들이 새로운 국제 정세 변화 속에서도 기회를 포착하고 그 파도를 탈 수 있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종훈 지식경제연구소장과 최준영 법무법인 율촌 전문위원 등 경제·정책 전문가들이 '힘의 논리로 변화된 세계 질서'와 '대한민국 기업 생존 법칙'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행사장 내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개인 맞춤형 에코백을 만들 수 있는 즉석 에코백 프린팅 부스가 마련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LS그룹은 매년 9~10월 경 LS 퓨처데이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임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Copyright ⓒ 센머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