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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국회에 따르면 정무위는 이날 증인 32명, 참고인 9명 등 41명의 명단을 의결했다. 이중 주요 유통업계의 수장이 대거 포함돼 눈길을 끈다. 기업별로는 △홈플러스 △쿠팡 △교촌에프앤비(339770) △우아한형제들 △CJ올리브영 △명륜당 △하남에프앤비 등이다.
우선 올 상반기 유통업계 최대 현안이었던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선 김광일·조주연 대표가 다음달 14일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에서 증인으로 신청됐다. 지난 3월 돌연 기업회생 신청을 하면서 유통업계에 혼란을 가져다 준데다, 관련된 근로자·납품업체·협력사들에게까지 파장이 미치면서 일찍이 국감 증인 신청이 예상돼 왔다.
최대주주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도 ‘해킹에 의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건으로 같은 날 공정위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증인으로 채택됐다.
국내 ‘유통공룡’으로 성장한 쿠팡도 국감의 주요 화두가 될 전망이다. 김범석 쿠팡 의장과 김명규 쿠팡이츠 대표 등이 다음달 14일 공정위 증인으로 채택됐다. 김 의장은 쿠팡플레이 스포츠패스 요금 관련 현안과 대만사업, 온라인 플랫폼 불공정 거래 등을 이유로 증인 신청됐다.
플랫폼 업계에선 쿠팡과 함께 국내 배달앱 1위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김범석 대표가 같은 날 공정위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다. 역시 온라인 플랫폼 불공정거래가 증인 신청 이유인데, 최근 정치권에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를 위한 압박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의 경우엔 다음달 28일 정무위 종합국감 증인으로 신청이 이뤄졌는데, 사유는 ‘점포별 매출 할당 및 직원 구매 강요 등 갑질 의혹’으로 명시돼 있다.
식품업계 대표들도 국감장에 나올 전망이다. 우선 국내 3대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인 교촌에프앤비의 송종화 대표가 다음달 14일 공정위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다. 교촌치킨 가맹점주와의 갈등 및 중량 축소 문제와 공정위 제소에 따른 보복조치로 가맹점 재계약을 거절한 건 등이 주요 사유로 명시됐다.
교촌치킨은 최근 순살치킨 메뉴의 가격은 유지하면서 조리 전 중량만 30% 줄이고 서울 지역 일부 가맹점에선 이중가격제 명목으로 주요 메뉴 가격을 2000원씩 올리면서 사회적 비판을 받고 있다.
명륜진사갈비를 운영 중인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 명륜당 이종근 대표도 다음달 28일 종감 증인으로 불려간다. 정무위는 최근 프랜차이즈 업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가맹점주 대상 불법 대부업 영위 논란을 집중 질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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