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상민 공천 개입 의혹' 관련 김영선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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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상민 공천 개입 의혹' 관련 김영선 소환 조사

모두서치 2025-09-29 18:17: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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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김영선 국민의힘 전 의원을 소환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29일 오후부터 김 전 의원을 김 여사가 연루된 부당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날 특검은 김 전 의원을 상대로 김상민 전 부장검사의 공천 의혹 등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해 총선 당시 김 전 의원의 지역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김 전 검사가 공천되도록 개입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천개입 사건의 핵심 인물인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는 김 여사가 '김 전 부장검사가 조국 수사 때 고생을 많이 했다며 그를 챙겨주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아울러 명씨 측은 지난해 총선을 앞둔 그해 2월 김 여사가 김 전 의원에게 전화해 '창원 의창에 김 전 검사가 당선되도록 지원하면 선거가 끝나고 장관 또는 공기업 사장 자리를 주겠다'고 제안했다고 주장해 왔다.

김 전 검사는 김 여사의 친오빠인 진우씨에게 이우환 화백 작품 '점으로부터 No.800298'을 뇌물로 건네며 총선 공천을 함께 부탁했다는 혐의로 특검 수사를 받고 있다. 당시 김 전 검사는 공천에서 탈락했지만, 총선 넉 달 후인 지난해 8월 국가정보원 법률특보 자리에 앉았다.

김 전 의원은 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명씨 등이 연루된 공천개입 의혹의 당사자이기도 하다.

특검은 지난 2022년 3월 대선 당시 윤 전 대통령 부부가 명씨로부터 다수의 공짜 여론조사를 받아보고 그해 6월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서 김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당시 당선인이었던 윤 전 대통령은 공천 발표 전날인 같은해 5월 9일 명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고 했다. 또 "내가 하여튼 상현이(윤 의원)한테 한 번 더 얘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발언했다.

특검 앞서 지난달 4일에도 김 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다. 이날 특검은 앞선 조사에 이어 김 전 의원이 관여된 공천개입 의혹 전반에 대해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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