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박정우 기자] 김해시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전통 상권 보존을 동시에 추진하며 주목받고 있다.
29일 김해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동도테크㈜, 경남GT㈜와 총 184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한우물가게’ 신규 선정 공모에 나섰다.
이번 투자협약은 지난 26일 오전 김해시청 소회의실에서 진행됐다. 홍태용 시장과 동도테크㈜ 최임근 대표, 경남GT㈜ 이상근 대표 등이 참석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방위산업 전문기업 동도테크는 주촌 내삼농공단지 내 부지를 확보하고 54억 원 규모의 설비 확충과 10명의 신규 채용을 통해 K9 자주포, K2 전차, 현무 계열 유도무기 등 전략 무기 부품 생산 역량을 강화한다.
플랜트 핵심 장비와 부품을 전문 생산하는 경남GT는 부산 본사를 김해로 이전하고 대동첨단산업단지 내 130억 원 규모의 부지 매입과 설비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이번 이전과 확장은 김해가 플랜트 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 기업은 총 184억 원의 투자와 11명의 신규 고용을 약속했으며 김해시는 법령 범위 내에서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홍태용 시장은 “이번 투자가 김해의 산업 경쟁력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기업이 안심하고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시는 ‘한우물가게’ 신규 선정과 재지정을 위해 지난 2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참여 업소를 모집하고 있다.
한우물가게는 30년 이상 영업을 이어온 지역의 오래된 가게를 뜻하며 2019년 첫 선정 이후 3년마다 신규 선정과 재지정을 진행해왔다.
올해 공모는 지정 기간 만료에 따른 것으로 소규모 제조업, 도·소매점, 음식점, 수리점, 이·미용실 등이 대상이다.
신규 지정은 3~5개소, 재지정을 포함해 최종적으로는 약 30개소 내외가 지정된다. 지정 업소에는 현판과 지정서가 제공되며 관광 홍보물 제작과 각종 이벤트 지원도 뒤따른다.
김해시 관계자는 “한우물가게는 시민과 함께한 생활 현장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지역 역사와 전통이 깃든 공간을 발굴·홍보해 김해만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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