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가을명소 '은행나무숲' 무료 개방

(홍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홍천군은 내면 광원 1리에 있는 은행나무숲을 10월 3일부터 11월 2일까지 한 달간 무료 개방한다고 29일 밝혔다.

2017년 은행나무숲 하늘에서 본 가을 정취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 은행나무숲은 4만㎡ 부지에 은행나무 2천여그루가 심겨 있다.

2010년 개방한 이후 매년 1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가을의 대표 명소다.

특히, 올해 은행나무 잎이 지난해보다 커 울창한 숲의 장관을 이루고 있다.

광원1리 마을 주민들은 감자부침, 도토리묵 등 먹거리 장터를 개최하고 내면에서 직접 재배한 무, 배추 등의 농산물을 판매한다.

홍천군은 은행나무에 비료를 지원하고 임시전기 사용 신청을 하고 관광객을 위해 주차관리 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지역 가을 명소인 내면의 울창한 은행나무 숲에서 가을의 소중한 추억을 쌓고 힐링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천 은행나무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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