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해외운동가 네이선 로, 싱가포르서 입국 거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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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해외운동가 네이선 로, 싱가포르서 입국 거부돼

모두서치 2025-09-29 17:47: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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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홍콩의 해외 운동가 네이선 로가 29일 지난 주말 싱가포르 입국이 거부당했다며, 이는 정치적 이유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네이선 로는 227일 밤(현지시각) 싱가포르 공항에 억류됐다가 4시간 후 입국 거부를 통보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비공개 초청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다고 말했지만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런던에 거주하는 로는 홍콩의 국가보안법 채택으로 여러 활동가들이 수감된 후 홍콩을 탈출한 많은 운동가들 중 1명이다.

그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싱가포르에서 비자를 받았고 샌프란시스코에서 비행기를 타고 출발했다며, "입국이 거부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입국 거부 약 14시간 만에 28일 샌프란시스코로 돌아가는 비행기에 탑승했다.

그는 성명에서 "중국 등 외부세력이 직간접적으로 관여하고 있는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내 입국을 거부한 결정은 정치적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언급은 피했다.

싱가포르 정부는 로가 입국을 거부당했다는 것을 확인하면서 비자 소지자는 국경에서 추가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홍콩 경찰이 홍콩의 국가보안법에 따라 로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내무부는 "로의 입국과 체류는 싱가포르의 국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홍콩 경찰은 2023년 로와 다른 자발적 망명 활동가들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하고 체포로 이어지는 정보 제공에 대해 100만 홍콩 달러(약 1억8000만원)의 현상금을 제시했었다.

로는 홍콩에 수감된 조슈아 웡과 함께 2014년 민주화 우산혁명의 학생 지도자로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2016년 입법의원으로 선출됐지만 취임 선서 중 실격 처리돼 자격을 박탈당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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