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올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전체 인구의 20.3%인 1051만4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가 20%를 넘으면 초고령화사회로 분류되는데, 올해 처음으로 그 기준을 넘어선 것이다.
앞서 2020년 15.7%였던 고령인구 비율은 5년 만에 20%를 넘어섰으며, 2036년에는 30%, 2050년에는 40%를 돌파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생산연령인구(15~64세)에 대한 고령인구(65세 이상) 비중을 나타내는 ‘노년부양비’도 올해 29.3명에서 2050년에는 77.3명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령인구 비율은 전남 27.4%, 경북 26.1%, 강원 25.7%, 전북 25.4%, 부산 24.5%, 경남 22.2%, 충북 21.9%, 충남 21.8%, 대구 21.2%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해 기준 고령자 가구의 순자산액은 4억6594만원으로 전년 대비 1054만원 증가했다. 소득 불평등을 나타내는 지니계수도 2023년 0.380으로, 전년 대비 소폭 완화됐다.
그러나 66세 이상 은퇴연령층의 상대적 빈곤율은 39.8%로, 전년 대비 0.1%p(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22년 기준(39.7%)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3개국 중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 고령자 중 현재 삶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35.5%로, 전년 대비 3.6%p 상승했으나 전체 인구 평균인 40.1%에는 못 미쳤다.
또한 자신의 사회·경제적 성취에 만족한다고 답한 고령자는 33.2%로, 전년 대비 6.6%p 증가했으나 이 역시 전체 평균인 35.7%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아울러 65세 이상 남자와 여자의 이혼은 전년 대비 각각 8.0%, 13.2% 증가했으며 스마트폰·태블릿·PC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기 이용 시간도 증가했다. 반면 평균 수면 시간은 14분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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