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이니고 마르티네스가 자신이 바르셀로나를 떠나 알 나스르로 향한 이유를 공개했다.
영국 ‘트리발 풋볼’은 28일(한국시간) “알 나스르 수비수 마르티네스가 바르셀로나를 떠난 이유를 설명했다”라고 보도했다.
마르티네스는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다.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성장해 스페인 정상급 수비수로 평가받았다. 2017-18시즌엔 아틀레틱 클루브로 이적하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는 2023-24시즌을 끝으로 재계약을 맺지 않았다.
마르티네스의 행선지는 바르셀로나였다. 첫 시즌이었던 2023-24시즌엔 부상으로 인해 25경기 출전에 그쳤으나 지난 시즌엔 달랐다. 46경기 3골 6도움을 기록하며 주전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스페인 라리가, 코파 델 레이 등에서 우승까지 경험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르티네스가 바르셀로나와 작별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로 향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알 나스르가 무려 1,200만 유로(약 196억 원)의 연봉을 제시했다.
최근 마르티네스가 자신이 이적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제 다른 선수들에게 자리를 내줄 때였다. 나는 내 축구를 이어가며 내 생각대로 다른 나라에서 즐기고 있다”라며 “템포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50%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항상 최대치를 보여야 한다. 요구 수준은 극도로 높고 스스로를 한계까지 몰아붙여야 한다. 긴 원정 시간, 많은 이동이 있었다. 이제 한발 물러설 때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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