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비서실장 주재 수석보좌관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전 부대변인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는 재해 발생 시 국가 전산시스템이 전면 중단될 수 있다는 지적이 여러 차례 있었지만, 제대로 된 대응 방안을 마련하지 않은 결과”라며 “이에 강 비서실장은 행안부 등 소관 부처에 국민 불편이 심각한 시스템 복구를 우선 시행하고, 복구 상황을 신속히 보고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또 전 부대변인은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방해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안이라면 위험 요소로 판단하고 전부 파악해 대비하라고 일렀다”며 “전 부처와 17개 시도는 불가항력적인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정상화를 위한 대응 방안과 매뉴얼이 준비돼 있는지 철저히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훈식 비서실장은 전 정부를 탓하거나 책임을 미루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며, 나아가 문제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는 유능한 정부가 되도록 할 것임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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