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9일 시흥시를 찾아 추석맞이 반찬 나눔 봉사활동에 나섰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시흥시체육관에서 ‘나눔자리문화공동체’ 봉사자들과 함께 어르신과 취약계층에 나눠줄 명태전 등 명절 음식을 포장하는 작업을 함께 했다.
나눔자리문화공동체는 1985년부터 시흥 지역의 독거노인을 상대로 음식을 나누고 목욕 봉사활동을 해온 지역 봉사단체다.
512명의 회원이 십시일반으로 정성을 모아 매주 월요일 노인과 취약계층 120여 가구에 반찬을 전달하고 있다. 이들은 1천만 내면 누구에게나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할 수 있는 식당을 마련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30여 년간 도내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해온 이상기 나눔자리문화공동체 회장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그는 또 단체 회원들과 함께 식사하며 애로사항을 듣고 향후 봉사활동과 관련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이어 김 지사는 손수 마련한 명절 음식을 들고 시흥시의 한 조손가정을 찾아 추석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한편, 도는 매년 100시간 이상 또는 누적 5천 시간 이상 봉사자들을 ‘도·금·은·동자봉이’ 우수 자원봉사자로 선정하고 있다. 도는 올해에만 3만2천262명을 선정했다. 이들에게는 우수 봉사자증 발급, 우수봉사자 인증패 수여, 할인가맹점 할인 혜택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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