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태국에서 ‘국민 아들’로 통하는 신예 스타가 K팝계에 도전장을 낸다. 데뷔곡 ‘리브 미 위드 유어 러브’(LEAVE ME WITH YOUR LOVE) 발매를 앞둔 누뉴 차와린(24) 이야기다.
 |
| (사진=뉴스1) |
|
 |
| (사진=DOMUNDI) |
|
누뉴는 29일 서울 강남구 라움 체임버홀에서 연 한국 데뷔 기자간담회에서 “누뉴가 한국에서 데뷔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한국어로 인사를 건넸다. 이후 통역사의 도움을 받아 간담회를 이어나간 그는 “어릴 때부터 K팝을 즐겨 들었고 아이유, NCT 재현의 노래를 특히 좋아했다”며 “K팝뿐 아니라 한국 문화와 사람 음식까지 좋아해서 한국 진출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2001년 방콕에서 태어난 누뉴는 2022년 드라마 ‘큐티 파이 시리즈’(Cutie Pie Series)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이듬해 싱글 ‘애니씽’(Anything)을 발매하며 가수 활동을 병행했고, 5장의 싱글을 연속해서 현지 차트 1위에 올리며 인기를 과시했다. ‘틱톡 태국 어워즈 2024’에서는 올해의 음악 아티스트상을 받았으며 그해 연 첫 단독 콘서트로 2만 여의 관객을 동원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과 틱톡 팔로워는 각각 411만과 238만이 넘는다.
누뉴는 지난해 폴킴과 함께 부른 듀엣곡 ‘꽃이 피는데 필요한 몇가지’를 발매하며 한국 음악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7월에는 ‘2025 SBS 가요대전 서머-유니팝’에 초대돼 무대를 선보였다.
 |
| (사진=DOMUNDI) |
|
 |
| (사진=DOMUNDI) |
|
한국 데뷔곡 ‘리브 미 위드 유어 러브’는 이별의 아픔을 치유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은 노래한 곡이다. 감미로운 음색을 지닌 누뉴의 랩과 보컬 실력을 확인할 수 있다. 가사에는 한국어도 일부 포함돼 있다. 곡 작업은 아이유, 플레이브, 싸이, 선미 등 인기 아티스트들의 곡 작업을 담당한 가요계 신흥 히트메이커인 프로듀서 엘 캐피탄(El Capitxn)이 맡았다.
누뉴는 “태국에서는 주로 듣기에 편안하면서도 귀여운 곡들로 활동했는데 이번에는 멋진 이미지를 보여드릴 수 있는 곡을 준비했고 색다른 랩도 시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팬들이 좋아해 줄 것이라는 생각으로 가사에 한국어도 포함했다”고 설명을 보탰다. 아울러 누뉴는 “춤과 노래 실력이 뛰어난 K팝 선배들처럼 되기 위해 저 또한 실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
| (사진=뉴스1) |
|
누뉴는 3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곡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발매한다. 10월 1일에는 서울 광장동 예스24홀에서 한국 데뷔 기념 팬 쇼케이스를 연다. 누뉴는 “앞으로 한국에서 콘서트와 방송 활동을 전개할 수 있다면 설레는 일이 될 것”이라면서 한국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덧붙여 누뉴는 “아직 어린 나이인 만큼 새로운 경험을 계속하고 싶다”면서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NCT 재현,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과 협업 작업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