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스마트 항만 혁신 시동: 어빌리티시스템즈 등 6개 사, 자율주행 야드트랙터 'KAYT' 개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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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스마트 항만 혁신 시동: 어빌리티시스템즈 등 6개 사, 자율주행 야드트랙터 'KAYT' 개발 맞손

스타트업엔 2025-09-29 17:22: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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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빌리티시스템즈 본사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 현장
어빌리티시스템즈 본사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 현장

국내 스마트 항만 및 물류 자동화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핵심 프로젝트가 본격화된다. 어빌리티시스템즈, KAR,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모빌테크, 휴데이터스, 한국자동차미래기술 등 6개 기업이 한국형 자율주행 야드트랙터(KAYT, Korea Autonomous Yard Tractor) 개발 및 상용화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공동 체결했다.

지난 8월 28일 어빌리티시스템즈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국내외 항만 물류 자동화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참여 기업들은 각 사의 전문 기술력을 결집해 물류 자동화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KAYT' 개발과 상용화다. 6개 기업은 단순 기술 개발을 넘어 자율협력주행 기반 화물 이송 통합 시스템 개발까지 협력 범위를 확장한다. 구체적으로는 자율주행 야드트랙터 기술 고도화, 항만 및 물류 분야 자율주행 모빌리티 사업 협력, 운영 데이터 및 기술 공유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국형 자율주행 야드트랙터(KAYT)는 항만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물류 처리 속도와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한다. 또한 운영비 절감과 지능형 물류 체계 구축에 크게 기여하여 국내 항만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참여 기업들은 스마트 항만으로의 전환은 단일 기업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하며, 산업 전반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수적인 과제임을 강조했다. 이번 MOU를 통해 각 기업이 보유한 기술력과 실증 경험을 집약함으로써 국내 항만 물류 자동화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특히, 대기업 주도가 아닌 국내 유수의 기술 스타트업과 전문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연합체를 구성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는 국내 물류 자동화 생태계가 수직적 구조를 벗어나 수평적 협력을 통한 혁신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그러나 6개 기업 간의 기술 표준화와 통합 시스템 구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마찰과 상호 운용성 확보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은 향후 과제로 남아있다. 업계는 이번 연합이 실제 항만 현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얼마나 빠르게 도출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한편, 이번 협약을 주도한 어빌리티시스템즈는 "국내 항만 물류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KAYT를 통해 국내 자율주행 기술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이라며, "협력 기업들과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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