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군사보호구역 해제 환영"…김포시 "추가 완화·해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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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군사보호구역 해제 환영"…김포시 "추가 완화·해제 기대"

연합뉴스 2025-09-29 17:09: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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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부근리 고인돌 강화 부근리 고인돌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김포=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인천시 강화군은 29일 하점면 일대 군사시설보호구역을 해제한 국방부 조치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강화군은 하점면 부근리 부지(39만7천㎡)의 제한보호구역 해제에 따라 세계유산인 강화 부근리 고인돌군을 중심으로 관광단지를 활성화하는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강화군은 현재 강화 부근리 고인돌군 활성화 방안 수립 용역을 통해 관광단지 내 경관 조성, 탐방로 정비, 편의·부대시설 조성 등을 추진 중이다.

당초 사업 부지가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군 당국과 사전 협의가 필수적이었으나 이번 해제 조치에 따라 행정상 부담을 덜게 됐다.

군사시설보호구역이란 현행법상 군사기지와 군사시설을 보호하고 군사작전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국방부 장관이 지정하는 구역으로 개발 등에 제한이 따른다.

나홍관 부근1리 이장은 "부근리는 우수한 관광 자원을 갖추고도 규제에 묶여 개발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군사 규제 해소를 계기로 핵심 관광 거점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화군은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구역에 강화하점산업단지도 포함돼 신규 기업 입주나 건축물 증설 등 개발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강화군 강화읍 부지(2만2천㎡)가 기존 통제보호구역에서 제한보호구역으로 완화돼 주민 재산권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화군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방부와 긴밀히 협력해 불편 사항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강화군과 함께 군사시설보호구역이 일부 해제된 경기도 김포시 역시 국방부 방침에 긍정적인 입장을 전하면서 추가 조치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포의 경우 걸포동 일대 부지(28만3천㎡)가 제한보호구역에서 해제됐으나 여전히 전체 면적 276.6㎢ 가운데 70%가량이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걸포 3지구는 이미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곳이라 새로운 개발과 인허가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면서도 "지속적인 검토를 거쳐 관내 규제 지역이 추가로 해제·완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good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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