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장 만난' 이억원 금융위원장 "생산적 금융 적극 공급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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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장 만난' 이억원 금융위원장 "생산적 금융 적극 공급해달라"

한스경제 2025-09-29 17:03: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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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은행장과 간담회를 통해 생산적 금융을 적극적으로 공급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은행장과 간담회를 통해 생산적 금융을 적극적으로 공급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은행장과 간담회를 통해 생산적 금융을 적극적으로 공급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29일 서울 중구의 은행연합회에서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및 20개 은행 은행장과 간담회를 개최해 우리 경제가 직면한 다양한 구조적 문제의 해결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은행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 위원장은 먼저, 이번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사고를 언급했다. 그는 "예상되는 금융서비스상 장애로 국민들이 불편을 느끼시지 않도록 계속해서 상황변화에 맞게 신속하게 금융서비스 장애 내용과 대체 거래수단을 상세히 알려달라"고 말했다. 

이어서 취임사를 통해 강조했던 생산적 금융·소비자 중심 금융·신뢰 금융으로의 ‘금융 대전환'에 적극적으로 움직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생산적 금융에 대해 "정부가 은행권의 투자 여력을 확대하고 자본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은행권 자본규제를 개선한 만큼, 은행들도 규제개선 취지에 걸맞게 생산적 금융을 적극 공급하는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아울러 자본규제 합리화를 계속 추진할 것이다"며 "신용리스크뿐만 아니라 운영리스크·시장리스크 등의 추가 과제를 계속 구체화해 나갈 것이므로 은행권도 현장의 애로사항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기탄없이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덧붙였다. 

소비자 중심 금융과 관련해서 이 위원장은 "차주의 여건을 가장 잘 아는 은행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체자들이 신속하게 경제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해 달라"며, "곧 출범할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은행권이 연체채권 매입 대금 민간 기여분의 대부분을 분담하는 등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신뢰금융에 대해서는 가계부채의 철저한 관리와 주력산업의 사업 재편 등 당면한 리스크 요인에 대한 점검을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특히 최근 금융권 해킹사고와 관련해 철저한 원인 규명에 따른 엄정한 조치와 더불어 징벌적 과징금 도입 등 제도 개선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은행장도 자기 책임 하에 보안체계를 재점검하고 내부 관리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은행연합회장과 은행장들은 은행 자금이 부동산 쏠림에서 벗어나 서민·실수요자 및 기업 등에 대해 충분히 공급돼야 한다는 방향에 공감했다. 

은행장들은 앞으로 우리 경제를 이끌어 나갈 AI·반도체 등 미래 전략산업 및 신성장, 혁신 벤처기업 등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자금을 공급하는 등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과정에서 은행이 충분한 자금 공급 여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자본규제 등의 추가 개선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와 함께 은행장들은 서민·소상공인 등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을 지속 추진하고 금융상품과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아울러 연체자의 재기를 돕는 사회통합 차원의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취지에 깊이 공감하며 은행권도 사회 구성원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적극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더불어 금융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가계부채 관리, 내부통제와 소비자보호 강화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보안 사고와 관련해 사고 취약 부문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그룹 전체의 안전망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금융 대전환이라는 목표를 향해 한 방향으로 함께 나아가자"며, "정부와 유관기관도 금융 행정과 감독 전반의 공공성·투명성 제고 및 소비자 중심 금융의 확립을 위해 쇄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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