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 현장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입니다. / 연합뉴스
한국인들이 좋아해 즐겨 먹는 '국민 식재료'와 '국민 과일'이 행사에서 완판을 기록해 화제가 됐다.
전북 장수군은 9월 18부터 21일까지 개최한 제19회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 방문객이 약 32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행사의 30만 명보다 약 7%가량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라고 장수군은 설명했다.
이번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 입점 부스들의 매출액도 무려 30억 원을 돌파하며 지금까지의 축제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이 가운데 장수군의 대표 농축산물인 장수 한우와 장수 사과는 완판됐다고 장수군은 강조했다.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는 장수군의 특산물인 사과, 한우, 오미자, 토마토 등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로, 올해는 레드푸드 음식 만들기와 즉석 한우 구워 먹기 등 58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와 관련해 최훈식 장수군수는 "청정 자연에서 생산되는 우리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내년에는 더욱 완성도 높은 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국민 과일' 사과와 '국민 식재료' 한우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해 제작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실제 모습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사과와 한우는 한국인들의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식재료로 오랫동안 국민 식재료로 불려왔다.
먼저 한우는 우리나라 고유의 소 품종으로 부드럽고 고소한 맛과 풍부한 육즙으로 유명하다. 특히 세밀하게 퍼져 있는 마블링이 만들어내는 감칠맛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평가받으며 한국인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한우는 명절이나 중요한 행사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며 소고기 중에서도 가장 귀하고 소중한 대접을 받는다. 또한 건강한 단백질 공급원으로서 성장기 아이들과 어른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
사과는 사계절 내내 국민들이 즐겨 찾는 과일이다. 달콤하고 아삭한 식감, 풍부한 과즙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며 특히 아침 대용이나 간식으로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사과는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면역력 강화와 소화 건강에 도움을 주는 등 영양학적으로도 뛰어나다.
사과는 충청도, 경상도, 강원도 등 전국 곳곳에서 재배돼 신선한 상태로 공급되며 우리나라 과수 산업의 중심 과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처럼 한우와 사과는 단순한 음식 재료를 넘어 한국인의 삶과 문화 속에 깊이 뿌리내린 국민 식재료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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