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 크루즈 항로 개척…도민 크루즈 체험단 성공적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내년 속초항 크루즈 운항을 10회까지 확대 추진하는 등 크루즈 산업 활성화 계획을 29일 밝혔다.
도는 먼저 크루즈 기항지 관광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동해안의 대표 관광지와 크루즈 관광을 연계한 상품개발과 여행안내소, 외국인 전용택시 확대, 다국어 안내판 설치 등 인프라를 개선한다.
또한, 러-우 전쟁이 종료되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일본을 잇는 삼각 크루즈 항로 개척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속초항 크루즈 운항을 10회까지 확대를 추진한다.
아울러 올해 추진해 성공한 도민 크루즈 체험단도 확대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이달 들어 강원도민 100명, 속초시민 100명 등 총 200명으로 구성된 도민 크루즈 체험단이 11만t급 코스타세레나호에 승선해 일본 북해도 3개 항구를 6박 7일 일정으로 탐방한 체험에서 88.9%의 높은 만족도를 나타낸 데 따른 것이다.
손창환 도 글로벌본부장은 "도민들이 자비로도 크루즈 여행을 하겠다고 응답한 것은 크루즈 관광 대중화의 가능성을 입증한 것"이라며 "내년에는 크루즈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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