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동북권 첫 지역동행 자율주행버스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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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동북권 첫 지역동행 자율주행버스 운행

모두서치 2025-09-29 15:31: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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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서울 동북권에서 첫 지역동행 자율주행버스 운행이 시작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다음 달 13일 구청 앞 광장에서 자율주행버스 개통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 자치구 중 동작구에 이은 2번째이자 동북권 첫 사례다.

개통식은 자율주행버스 홍보영상 상영과 추진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주요 내빈 인사, 제막식, 기념 촬영, 시승 행사 순으로 진행된다.

자율주행버스(동대문A01)는 개통식 다음날인 14일 오전 9시 첫차부터 정식 운행한다.

운행 지역은 구 중심인 청량리역을 오가며 대중교통 소외 지역을 연계하면서 장안동·전농동·답십리동·용두동 남쪽과 청량리동·회기동 북쪽을 연결한다. 철도 노선으로 나뉜 남북을 연결한다.

노선은 장한평역에서 전농사거리, 청량리역, 세종대왕기념관을 거쳐 경희의료원까지 이어지는 왕복 15㎞ 구간이다. 총 23개 정류소를 운영한다.

동대문A01은 시범 운행하는 서울시 지역동행 자율주행버스 중 노선 거리가 가장 길고 정류소 수도 가장 많다.

운행은 평일(월~금) 하루 6회 이뤄진다. 운행 시간은 오전 9시(기점 기준)부터 오후 6시15분(종점 기준)까지다. 배차 간격은 75분이다.

탑승 시에는 승·하차 인원 확인과 환승을 위해 교통카드를 대야 한다. 입석이 금지되므로 정류소 버스도착안내단말기(BIT) 또는 버스 외부에 부착된 'LED 좌석표시기' 등을 통해 잔여 좌석을 확인한 뒤 탑승할 수 있다.

인터넷과 지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 위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탑승 요금은 무료다. 향후 유상 운송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차량은 자율주행 레벨3 수준이다. 카운티 일렉트릭(현대차)을 개조한 전기 자율주행버스(탑승객 기준 15인승) 2대가 투입된다. 레벨 3은 고속도로나 특정 조건에서 운전자 개입 없이 차량이 주행할 수 있는 조건부 자동화 단계다. 시험 운전자가 탑승해 시스템 요청 시 수동으로 개입한다.

어린이 보호구역 등 규제 구간에서는 수동 운전이 의무화됨에 따라 운전자가 탑승해 전방 주시와 수동 전환에 대응한다. 서비스 매니저가 동승해 승객 안내와 안전 관리를 맡는다.

전·후방과 좌·우측방에는 라이다(LiDAR)가 총 4대 설치돼 객체를 인지한다. 차량 둘레에는 전방과 좌·우측방에 총 8대 카메라가 주행 상황을 살핀다. 여기에 레이더가 전방 1대까지 더해져 주변 차량과 보행자 움직임을 감지한다.

구는 지난달 말부터 시험 운행을 하며 자율주행 운행 데이터를 수집해 왔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자율주행버스는 미래 교통 인프라 구축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동북권 첫 지역동행 자율주행버스인 만큼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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