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지난 27∼28일 열린 제20회 광릉숲 축제에 3만5천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축제의 인기 프로그램은 비공개 광릉숲길 6㎞ 걷기다.
이 숲길은 생태·환경 가치가 높아 평소 일반인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으나 1년에 단 이틀, 축제 기간에 개방돼 방문객들이 잘 보존된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다.
다만 지난해 방문객 4만명보다는 5천명(12.5%) 줄었다.
올해 축제에는 숲길 걷기 외에도 숲속 요가, 버스킹, 숲 해설, 체험,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접근 편의를 위해 지하철 4호선 진접역, 경복대 남양주캠퍼스, 군부대 등 3곳의 주차장을 순회하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됐다.
매년 자가용을 타고 온 방문객이 많아 교통 혼잡이 문제였으나 지난해부터 셔틀버스를 운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광릉숲은 경기 남양주, 포천, 의정부에 걸쳐 2천238㏊에 달하는 국내 최대 산림 보고(寶庫)다. 소리봉(해발 536.8m)을 중심으로 한 1천200㏊는 천연림이다.
가장 오래된 활엽수는 수령 200년의 졸참나무로 직경이 113㎝에 이른다. 침엽수 중에는 전나무가 직경 120㎝, 높이 41m로 가장 크다.
광릉숲은 조선 세조의 능림으로 정해진 뒤 560년가량 보호·관리되고 있으며 2010년에는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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