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문화 소외계층과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한 정부의 '찾아가는 영화관' 사업에서 광주가 소외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2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형배(광주 광산을)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찾아가는 영화관 지역별 관람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광주에서는 총 5차례 열린 것이 전부였다.
이는 전체 상영 횟수(1천255회)의 4%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치다.
찾아가는 영화관은 영화를 접하기 어려운 소외 계층과 지역을 직접 찾아가 무료 상영을 하는 사업으로 지역·계층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같은 기간 경기도에서는 246회, 세종 207회, 충남 123회, 전남과 경북 각 92회 상영했다.
특·광역시별로도 서울·인천 43회, 부산 29회, 울산 27회, 대구 24회, 대전 18회 등으로 광주와 차이를 보였다.
민 의원은 "다른 지역 시민들은 문체부 예산으로 고르게 문화 혜택을 누리고 있지만 광주 시민들은 동등한 기회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며 "광주시가 앞장서서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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