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탐런’ 광풍 맞은 자연계 학생들, 수능 최저 ‘초비상’···과탐 1~2등급 비율 35% 감소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사탐런’ 광풍 맞은 자연계 학생들, 수능 최저 ‘초비상’···과탐 1~2등급 비율 35% 감소

투데이코리아 2025-09-29 14:42:56 신고

3줄요약
▲ 모의고사 관련 사진. 사진=투데이코리아
▲ 모의고사 관련 사진.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김유진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에서는 이른바 ‘사탐런’ 변수가 더욱 커지면서 자연계 수험생의 수시 수능 최저 등급 확보에 난항이 예상된다.
 
29일 종로학원이 한국교육과정평가의 ‘2026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 과학탐구 2등급 이내 인원은 전년 대비 35% 감소한 1만7626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화학Ⅰ’의 1~2등급 인원은 4252명이던 전년 대비 47.5% 감소한 2234명으로 집계됐으며, ‘지구과학Ⅰ’ 또한 40.9%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사회탐구 2등급 이내 인원은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세계지리’가 41.6%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윤리와사상’ 37.5%, ‘사회문화’ 20.6% 등으로 각각 증가했다.
 
이는 자연계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사회탐구 과목을 선택하는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최근 한층 더 심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11월 13일 치러지는 본수능에서도 과탐과 사탐의 1~2등급 인원 격차가 크게 벌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자연계 수험생들의 수능 최저 등급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는 전망이 나온다.
 
실제로 9월 모평에서 과탐만 선택한 응시자 비율은 22.5%(9만1609명)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사탐만 택한 비율은 58.7%(23만8563명)로 나타났다.
 
또한 사탐(1과목)+과탐(1과목) 조합으로 보는 ‘사회·과학 탐구’ 응시생의 비율도 17.8%(7만2544명)로, 선택형 수능 체제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종로학원은 “과탐 응시생의 수시 수능 최저 등급 확보에 초비상이 걸린 상황”이라며 “사탐도 고득점자 수가 많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인문계든 자연계든 탐구 영역에 대한 대응 전략을 잘 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연계 학생들은 과탐에서 수시 수능 최저 등급을 미충족할 수 있으므로 본수능까지 국어, 수학, 영어에 대한 더 강도 높은 학습을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Copyright ⓒ 투데이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