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찬(饌) 나눔’ 남동구, 인천 최초 학교급식 예비식 기부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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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찬(饌) 나눔’ 남동구, 인천 최초 학교급식 예비식 기부사업 추진

경기일보 2025-09-29 14:41: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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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청 전경. 남동구청 제공
인천 남동구청 전경. 남동구청 제공

 

인천 남동구가 인천 최초로 학교급식 예비식을 활용한 기부사업인 ‘희망 찬(饌) 나눔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예비식’이란 단체 급식에서 조리 후 배식하지 않고 남은 깨끗한 음식으로 잔반과는 다른 개념이다. 학교 급식의 대부분은 예비식으로 분류, 음식물 쓰레기로 폐기하고 있다. 이 과정에 드는 비용도 상당하다. 구는 지난해에만 2억7천만원의 금액을 잔반 처리 비용으로 사용했다.

 

과거에는 예비식은 법조항 미비로 기부가 어려웠다. 하지만 지난해 8월 식약처가 ‘보관 및 운반 관리 등의 규정’을 마련해 기부가 가능해졌다.

 

구는 사업 참여 학교가 예비식을 분류·취합해 인계하면 자원봉사자 등의 도움으로 예비식을 종합사회복지관 등 복지 기관에 운반한다. 이후 이를 도시락 형태로 소분해 기초수급자, 한부모 가정,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한다.

 

시범 운영 기간 운반 용기, 인건비 등에 소요되는 예산은 전액 후원금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학교급식 기부사업은 단순히 음식을 나누는 것을 넘어 탄소중립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정책”이라며 “남동구가 인천에서 선도적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의 모범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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