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원호' 한국 20세 이하(U-20)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파라과이전에 나선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U-20 축구대표팀은 내달 1일 오전 8시(한국 시간) 칠레 발파라이소의 에스타디오 엘리아스 피게로아 브란데르에서 파라과이와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을 치른다.
사흘 뒤인 4일 오전 5시 파나마와의 B조 3차전 이후 최종 순위와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한국은 지난 28일 우크라이나와의 1차전에서 1-2로 패배하며 B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전반전 이른 시간 두 골을 허용한 한국은 후반전 돌입 이후 맹공을 퍼부었다.
후반 34분 교체로 투입됐던 김명준(헹크)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역전을 이루진 못했다.
쓰라린 패배이지만, 남은 2차전과 3차전을 잡으면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이번 U-20 월드컵은 6개 대륙에서 24개 팀이 참가한다. 조별리그는 4개 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조 1위와 2위 12개 팀이 16강에 직행하고, 3위 중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추가로 16강에 합류한다.
U-20 월드컵은 성인 월드컵과 달리 3위에 오르더라도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는 만큼 한국은 남은 두 경기에 사활을 건다.
단기간에 얼마큼 수비 조직력을 얼마큼 끌어올릴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U-20 대표팀은 지난 2월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당시부터 수비 불안을 노출했다.
앞선 우크라이나와의 1차전에서도 탐색전을 벌이던 중 전반 13분에 선제골을, 전반 16분에 추가 실점을 얻어맞았다.
지난 경기 포백을 구성한 임준영(충북청주), 신민하(강원), 함선우(화성), 이건희(수원 삼성) 중 변동이 있을지 주목된다.
창끝도 보완할 필요가 있다. 한국은 지난 경기 우크라이나에 슈팅(9-13)과 유효 슈팅(3-6) 모두 밀렸다.
특히 후반전 일방적인 흐름과 공세에도 한 골밖에 기록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
만회골을 터뜨렸던 김명준은 물론 국내 최종 소집 훈련 추가 발탁 후 월드컵까지 동행한 김현오(대전), 유럽 무대에서 뛰고 있는 김태원(포르티모넨세) 등이 기대주다.
한편 파라과이는 파나마와의 1차전에서 3-2로 승리하며 B조 1위를 꿰찼다.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9분에 터진 극장골로 거둔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파라과이는 2013년 튀르키예 대회 이후 12년 만에 U-20 월드컵 본선에 나섰다.
이번 대회 목표는 2001년 아르헨티나 대회 4위를 넘어 역대 최고 성적이다.
경계 대상으로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유소년팀 소속이자 파나마를 상대로 득점을 터뜨린 공격수 엔소 곤살레스가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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