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운행 중인 수요응답형 똑버스 누적 승객이 1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버스는 일정한 노선이나 정해진 운행계획 없이 승객의 호출에 대응해 탄력적으로 승객을 운송하는 대중교통수단이다.
29일 시에 따르면 2023년 12월1일 수요응답형 똑버스를 도입해 시내권 12대, 장호원 5대, 율면 3대를 운행하는 등 경기도내에서 가장 많은 탑승 인원을 기록한 가운데 지난달 말까지 누적 탑승객이 109만명인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지난해 8월과 11월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하면서 똑버스 운영 방식 변경을 통해 장호원에 2대를 증차하고 율면 1대를 포함해 3대를 노선형으로 운행해 왔다.
이후 1일 장호원과 율면은 수요응답형으로 전환하고 15일 시내권에 25인승 똑버스 2대를 증차해 현재 모두 24대(시내권 14대, 장호원 7대, 율면 3대)를 운행 중이다.
개편 이후 장호원의 경우 17분에서 13분으로, 율면은 14분에서 9분으로 대기시간이 단축됐다.
또 시내권 12대에서 25인승 2대를 증차한 14대를 노선형으로 운행하고 있어 현재 30분에서 21분대로 대기시간이 단축되고 승객도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대당 191.6명을 수송한 것으로 밝혀졌다.
새로 도입된 노선형 똑버스는 25인승 친환경 중형 전기저상버스로 좌석 16석 외 입석도 가능해 기존 똑버스보다 수송 능력이 향상됐다.
11월에는 똑버스(신둔 3대, 마장 5대)를 신규 지역에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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