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드론 배송 서비스 가동 본격화…하늘길로 배달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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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드론 배송 서비스 가동 본격화…하늘길로 배달 온다

경기일보 2025-09-29 12:59: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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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가 운영 중인 드론이 병목안 시민공원으로 물품을 배송하고 있다. 안양시 제공
안양시가 운영 중인 드론이 병목안 시민공원으로 물품을 배송하고 있다. 안양시 제공

 

안양시가 드론통합상황실을 중심으로 드론배송 서비스를 본격 가동하면서 ‘드론실증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공원과 사찰 등을 잇는 새로운 물류망을 열어 시민 편의를 높이고 지역 드론산업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29일 시에 따르면 올해 처음 시행하는 드론배송사업을 통해 거점 세 곳과 배달점 아홉 곳 등을 중심으로 식음료, 생필품 등을 배송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거점은 안양예술공원(파빌리온 인근), 호계체육관(야외주차장 인근), 병목안(안양동 1125번지) 등 세 곳이다.

 

거점별로 안양예술공원 거점(매주 화·목요일 운영)은 불성사, 삼막사, 망해암, 삼막사계곡, 삼막애견공원 등이고 병목안 거점(매주 수·금요일 운영)은 병목안시민공원, 삼덕공원 등이며 호계체육관 거점(매주 토·일요일 운영)은 학운공원, 자유체육공원 등이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스마트폰 앱 ‘휘파람’을 설치해 해당 요일 주문하면 된다. 시범 운영 기간인 11월14일까지는 배송비가 무료이고 이용자는 물품 대금만 앱을 통해 결제하면 된다.

 

현재는 거점 인근 카페와 편의점 위주로 배송을 시작했으며 운영 데이터를 분석해 배송 품목과 참여 상점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드론 운용은 지역 내 드론 전문기업 ㈜가이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된다.

 

투입 기체는 적재 중량 5㎏급 Q-02와 40㎏급 H-40 등으로 공원 구간에는 주로 Q-02, 산속 사찰 등 물류 취약지에는 무거운 물품 운반이 가능한 H-40이 배치된다.

 

모니터링과 관제는 시청 본관 8층에 구축된 드론통합상황실을 통해 이뤄진다.

 

㈜가이온의 가디언엑스(Guardian X) 관제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비행 로그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하고 국토교통부의 드론식별관리시스템(K-DRIMS)과 연계해 드론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및 관리한다.

 

비행 중 돌발 상황 발생 시 국토부 승인 드론 안전관리시스템(SMS)에 따라 대응해 안전 운항을 확보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에게는 신속한 식음료 배송 등 생활 편의를 제공하고 드론 기업의 실증 역량 강화와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2025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4억8천만원을 확보했으며 이를 포함해 예산 8억8천만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대호 시장은 “드론 배송은 물류 사각지대인 산속 사찰에 새로운 물류망을 열고 시민들이 공원에서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하는 생활 밀착형 사업”이라며 “앞으로 드론통합상황실을 기반으로 K-드론 배송 서비스는 물론이고 다양한 행정 서비스에도 드론을 접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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