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3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수광산업 이준기 대표와 에이치케이 이향천 대표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산업용 펌프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수광산업은 2020년 펌프 업계 최초로 친환경 신제품인 수평배치형 모터직결펌프를 개발하며 기술 혁신을 이끌었다고 중기중앙회가 설명했다.
이 제품은 생산 과정에서 구리수, 오일 비산을 방지해 안전한 작업 환경과 품질 향상에 기여했다.
이준기 대표는 지난 2003년 창립 이래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고, '무재해 사업장' 달성을 목표로 삼아왔다고 한다.
또 위험성평가와 안전우수사원 포상제로 임직원의 안전 의식을 높였으며,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유지해 산업재해를 예방해 왔다.
인덕션 국솥, 살균보관고, 배식대 등 단체 급식용 주방 기구를 제조하는 에이치케이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관련 특허 33종과 ISO9001 인증을 확보했다.
이향천 대표는 대한적십자사에 꾸준히 기부해 회원유공장 최고명예장 포장을 수상했으며, 안성시 버스라운지 조성을 위해 회사 소유 토지를 무상으로 임대하는 등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중기중앙회가 전했다.
이 밖에 출산 전후 휴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근무제, 가족사랑의 날 운영 등을 통해 일·가정 양립을 지원한 게 선정 사유로 꼽혔다.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은 경영 합리화와 수출 증대, 기술 개발 등으로 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인을 발굴하고 포상하는 제도로, 신청과 문의는 중기중앙회 홈페이지(www.kbiz.or.kr) 또는 기업성장실(02-2124-3148)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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