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디스플레이 기업 라온텍이 주요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AR글라스용 광학 솔루션 공급을 글로벌 시장으로 본격 확장한다고 29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는 지난주 '메타 커넥트(2025)'에서 LCoS 기반 반사형 웨이브가이드(Waveguide) 광학 모듈이 적용된 '레이밴 메타' 디스플레이 신제품이 공개되며 AR글라스 시장이 확산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라온텍이 공급하는 광학 모듈은 40도 및 50도 시야각에서 FHD급 이상의 해상도를 지원한다. 특히, 반사형 웨이브가이드와 라이트 엔진(Light Engine)이 결합된 일체형 모듈로 제공되어 별도의 광학 멀라인먼트(alignment) 작업 없이도 고객사가 AR글라스를 개발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라온텍은 AR디스플레이 프로세서인 ‘XR’칩도 함께 공급하며, 광학 왜곡 보정, 저지연(low latency) 알고리즘, MIPI 인터페이스 등 핵심 기술을 내장하고 있다. 라온텍은 광학 모듈과 XR 칩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고객사가 AR기기를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시스템 레벨의 턴키(turnkey) 솔루션을 지원한다.
라온텍은 LCoS(Liquid Crystal on Silicon), OLEDoS(OLED on Silicon), LEDoS(LED on Silicon) 등 폭넓은 마이크로디스플레이 기술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AR·VR·MR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초고해상도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하는 전문 기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국내 AR 생태계를 강화하는 것을 넘어, 라온텍이 글로벌 AR 시장의 핵심 부품 공급사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라온텍은 국내 파트너사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함과 동시에 전 세계 고객사를 대상으로 공급망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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