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옥성구 기자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29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높은 업무강도가 예상되는 택배물류센터를 불시에 방문해 손상된 팔레트 사용 등의 즉시 개선을 지시했다.
현장에서 확인된 5㎏ 이상 물품 운반 시 안내표시 미실시 등 위험 요인도 즉각 개선하도록 했다.
김 장관은 택배업체 등의 과로 예방 및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했으며, 택배 노동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살폈다.
점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최대 작업시간, 휴식시간 보장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노동부는 지난 22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2주간을 '전담관리 사업장 집중 점검 기간'으로 설정해 취약 사업장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본부·지방관서 및 안전공단에 비상상황 담당자를 지정하고, 산업재해 사고 등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김 장관은 "추석을 앞두고 물류 업계에서 안전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주시길 당부드린다"면서 "일하는 누구나 행복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사 모두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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