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소방서(서장 김지한)는 지난 27~28일 이틀간 평촌중앙공원에서 열린 ‘2025 안양 춤 축제’ 현장에서 119안전체험마당을 운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체험마당은 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소방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추석 명절을 앞두고 화재예방과 응급상황 대응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둔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부스에서는 추석 연휴 화재예방 수칙과 대응 요령,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홍보, 올바른 119구급차 이용 안내 등이 제공됐다. 또한 심폐소생술(AED) 교육과 빛소화기 체험, 일구 인형탈 포토존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행사에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총 47명이 참여했다. 심폐소생술 교육 부스에는 실제 마네킨과 교육용 AED가 마련돼 명절 기간 발생 가능한 응급상황에 대비한 실질적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일구 캐릭터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안전의식을 되새겼다.
라부현 안양의용소방대장은 “시민들이 축제를 즐기면서도 안전 수칙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선희 여성의용소방대장도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심폐소생술과 화재예방 체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번 경험이 가정에서도 안전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지한 안양소방서장은 “안전은 추석 명절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이번 체험마당을 계기로 시민들이 생활 속 작은 실천부터 이어가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안전문화 확산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양소방서는 계절별·행사별 맞춤형 안전체험과 홍보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의 안전 의식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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