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최대 10일까지 무료 지원…기초생활수급자·한부모 등 대상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는 추석 연휴를 맞아 장기간 집을 비워야 할 때 반려동물을 안전하게 맡길 수 있는 '우리동네 펫위탁소'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최대 10일, 1인 가구는 5일까지 무료 돌봄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2022년 우리동네 펫위탁소 사업을 시작해 올해 1인 가구까지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우리동네 펫위탁소는 14개 자치구 31개소에 있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거주하는 자치구 동물보호부서에 문의 후 대상자 증빙서류와 동물등록증을 준비해 반려동물과 함께 지정된 위탁소를 방문하면 된다.
예산이 조기 소진될 수 있어 사전에 신청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시는 안내했다. 반려견과 반려묘 모두 동물등록을 마쳐야 한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반려동물은 시민의 정서적 안정과 생활 활력에 큰 역할을 한다"며 "우리동네 펫위탁소가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반려동물 유기를 예방하는 서울시 대표 동물복지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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