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안양과천교육지원청과 말(馬) 활용 지역교육 활성화 ‘맞손’

▲ 방세권 한국마사회 부회장(왼쪽)과 이승희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지난 26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투데이코리아=이기봉 기자 | 한국마사회와 경기도안양과천교육지원청(이하 지원청)이 지난 26일 ‘말을 매개로 하는 지역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마사회의 말산업 인프라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경기공유학교, 늘봄학교 등 학교 밖 배움터에서 말 매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공동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마사회는 이달 초 ’안양시 진로페스티벌‘에서 말산업 진로체험관을 운영해 학생 및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과천미리내공유학교의 가을 프로그램으로 ’말과 함께하는 진로탐험대‘가 시행되고 있다.
 
9월 21일부터 11월 16일까지 6주간 매주 일요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운영되며 말산업 및 말에 대해 이해하기, 말 관련 직업 알아보기, 체험활동, 말과 함께 걸어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세권 마사회 부회장 겸 말산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학생들이 말과 친숙해지고, 말을 통해 배려와 따뜻한 마음을 지닌 인재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며 “다양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학교 교육과 연계된 프로그램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