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고려대 언론인교우회는 김성수 서울신문 사장 등 7명을 제31회 '장한 고대언론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김 사장과 함께 손영신 부산일보 사장, 이재환 KBS 보도시사본부장, 박범준 MBC 뉴스룸국장, 이하원 조선일보 외교안보에디터가 본상을 받았다.
함영준 '마음건강 길' 발행인, 김상욱 카자흐스탄 한인일보 발행인은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사장은 고려대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서울신문에 입사해 정치부장, 경제부장, 콘텐츠본부장 등을 지냈다. 손 사장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부산일보에 입사해 사회부장, 경제부장, 편집국장을 역임했다. 이 본부장은 서어서문학과 출신으로 1995년 2월 KBS에 입사해 네트워크부장, 국제부장을 지냈다. 박 국장은 국어국문학과를 나와 1997년 MBC 입사 후 워싱턴특파원, 인권사회팀장, 정치팀장, 취재센터장을 거쳤다. 이 에디터는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조선일보에 입사해 워싱턴·도쿄특파원, TV조선 정치부장, 메인뉴스 앵커를 역임했다.
곽영길 고려대 언론인 교우회장은 "개교 120주년을 맞아 고려대의 글로벌 비전에 따라 지구촌 언론현장에서 활약해온 언론인 교우들을 발굴했다"며 "명예를 드높인 언론인 교우들에게 주는 특별상과 공로상도 신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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