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유윤종(57) 신임 울산경찰청장은 29일 "시민 안전과 현장을 중심에 두고 범죄 예방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한 유 청장은 기자들과 만나 "사후 처리를 잘하는 것은 당연하고, 사전에 예측하고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처럼 강조했다.
그는 또 산업 현장에 외국인 근로자가 늘어나는 것과 관련해 "산업 수도 울산에 2만8천 명이 넘는 외국인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범죄율은 낮다"며 "지자체·기업과 협업해 범죄 예방 교육을 하고, 외국인들 스스로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울산경찰청 조직 운영과 관련해선 "내부가 탄탄해야 외부 치안서비스가 좋아진다"며 "존중과 배려 문화가 확산하도록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유 청장은 경남 하동 출생으로 경찰대(7기)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서울경찰청 치안지도관, 울산 남부경찰서장, 캐나다·중국 주재관, 경찰청 인사담당관, 서울경찰청 치안정보부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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