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구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25년 추석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10월 2~10일 맞춤형 대응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수방·도로·공원·의료·교통·청소 등 분야별 대책반을 구성하고 총 372명의 직원을 배치해 긴급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구는 관내 공사장 10곳, 공동주택 260개 단지 등 주요 건축물과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벌이고, 공원·도로·하수 등 기반시설에 대한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의료 공백을 막고자 양천구보건소 내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이대목동병원과 지역응급의료기관인 홍익병원·서남병원과도 연계해 응급상황에 신속 대응할 계획이다. 10월 3일과 6일에는 보건소 별관에서 비상진료반이 방문환자를 진료한다.
10월 5~7일 문 여는 병의원 79곳, 약국 128곳을 지정했다.
연휴 기간 교통 상황 안내를 위해 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불법 주정차 지역에 대한 특별 지도 단속을 벌인다.
생활폐기물은 10월 4일, 5일, 8일, 9일에 수거한다.
저소득층,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1만7천가구에 위문금을 지급하고, 경로당 166곳, 복지시설 33곳에 위문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세심한 대책을 마련했다"며 "특히 의료, 청소, 교통 등 분야는 불편함이 없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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