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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28일 로이터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가자 평화 계획안은 이스라엘과 아랍 지도자들로부터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받으며 모두가 협상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서도 “중동에서 위대한 성취를 이룰 진짜 기회가 왔다”며 “모든 이들이 사상 처음으로 특별한 일에 동참하고 있다. 우리는 반드시 해낼 것이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와의 회동에서 21개 조항으로 이뤄진 중동 평화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평화안에는 △이스라엘 생존·사망 인질 전원 송환 △이스라엘의 추가 공격 중단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평화적 공존을 위한 대화 재개 등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이스라엘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이스라엘군은 가자시티에 대한 공세를 오히려 강화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이스라엘군이 이스라엘 전차와 군용 차량이 가자시티 중심인 알나세르 거리로 진격했다고 전했다. 가자 보건부는 지난 24시간 동안 80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전역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가자시티 주민 75만 명 이상이 피란길에 올랐으며, 남은 주민들은 대부분 해안도로 인근 서쪽 지역에 몰려 있다. 이 지역 주민들은 해안도로를 통해 가자 중남부로 이동할 수 있으며, 이스라엘은 이곳을 ‘인도주의 구역’으로 지정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이 테러단체로 지정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새로운 제안을 받은 바 없으며, 이달 초 이스라엘이 카타르에서 하마스 지도자 암살을 시도한 이후 휴전 협상도 재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가자 전쟁은 지난 2023년 10월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해 1200명을 살해하고 251명을 인질로 잡으면서 시작됐다. 인질 중 총 48명이 가자지구에 남아 있으며, 약 20명은 생존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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