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픽 챌린지' 공모전 내·외국인 85팀 참여…최종 6팀 선정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시는 '서울픽 챌린지' 공모전을 통해 매력적 서울 관광코스를 새롭게 발굴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픽 챌린지는 현지인처럼 여행을 즐기는 글로벌 관광 트렌드에 맞춰 서울만의 체류형 테마여행 관광코스를 찾기 위해 기획된 공모전으로, 6월부터 한 달간 진행된 공모전에 총 85팀(내국인 71팀·외국인 14팀)이 참가했다.
심사 결과 대상은 ▲ SET팀(은평유람기: 인문·자연·로컬을 연결한 체류형 코스)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에는 ▲ 도봉 리더스 클럽팀(#읽고걷는도봉: 텍스트힙 독서·인문학 여행) ▲ 취향 탐험가팀(취향 탐험가의 마을, 종로를 바라본 외국인 시선의 전통문화 탐방)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 YUMY팀(어나더 서울, 어나더 스토리: 외국인 시선의 은평구 웰니스·한옥스테이 체험) ▲ 강서향기팀(강서구 강서향로: 조선 선비의 삶을 현대적으로 체험하는 역사문화 코스) ▲ 종종로로 숨바꼭질팀(종로구 종로 웰니스: 서촌·부암동 웰니스 탐방과 치유여행)이 뽑혔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박상준 여행작가는 "청년들의 시선에서 찾아낸 관광코스들은 기존 코스와 차별화된 신선함이 있었다"며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 아이디어가 많아 인상 깊었다"고 평가했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6개 관광코스를 대상으로 우수작 시범투어(팸투어), 인플루언서 협업, 온라인 홍보 등 관광코스 활성화를 위한 후속 지원을 다각도로 이어갈 계획이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공모전에는 서울 청년은 물론 외국인 유학생까지 함께 참여해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관광코스를 발굴할 수 있었다"라며 "다채롭고 매력적인 고품격 관광도시 서울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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