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만 잘 챙기고 2살 딸은 때리고 방치해 숨지게 한 일본의 한 부모가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8일 일본 MBS뉴스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와카야마시에 거주하는 히라 하루루와 그의 아내 나나미를 지난 26일 체포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가을께부터 올해 7월까지 자택에서 딸 루나(2)양에게 일상적으로 폭행을 가하고, 치료를 받게 하지 않아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부부는 루나양을 자택에 두고 오빠만 데리고 쇼핑이나 외식을 하러 여러차례 외출을 나가기도 했다고 한다.
사망 당시 루나양의 체중은 약 6㎏이었는데, 부부는 "식사를 충분히 주지 않았다"고도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자신들의 혐의를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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