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024년 10월 1일 국군의날은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바 있다.
국군 장병 격려와 사기 진작, 그리고 대규모 기념행사(시가행진 등)로 인한 국민 불편 최소화 및 소비 진작 등을 위해 2024년 9월 초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대통령이 재가했다.
국군의날은 1976년에서 1990년까지 법정공휴일이었지만, 1991년에서 2023년까지 공휴일 폐지됐다. 지난해 2024년 국군의 날이 공휴일에서 제외된 지 34년 만에 다시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것이다.
임시공휴일은 주로 내수 진작이나 연휴 확대를 위해 지정되는 경우가 많다. 임시공휴일은 국군의 날과 같이 법정 공휴일이 아닌 날에 정부가 필요에 따라 지정하는 것으로, 국무회의 심의 및 의결을 거쳐 대통령이 재가해야 최종 확정된다.
2025년 10월 1일 수요일은 10월 3일 금요일 개천절과 연결해 연휴를 확대할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도 있다.
만약 2025년에 대규모 국군의 날 기념 행사나 시가행진 등이 계획된다면, 2024년과 같이 임시공휴일 지정 논의가 다시 나올 수 있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공식적인 발표는 아직 없다.
한편, 10월 10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대한 관심이 높았지만, 여당 및 야당에서도 임시공휴일 지정을 공식적으로 요청할 계획이 없다고 밝혀, 지정 논의 동력이 사라졌다.
임시공휴일은 보통 최소 2주 이상의 여유 기간을 두고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되는데, 현재 10월 10일까지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지정 가능성이 희박하다.
2025년 10월 달력은 10월 3일(금) 개천절, 10월 4일(토), 10월 5일(일)부터 8일(수)까지 추석 연휴, 10월 9일(목) 한글날로 이어져 있다. 여기서 10월 10일(금)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주말까지 연결되어 최장 10일의 황금연휴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다만, 일부 대기업에서 재량 휴무를 시행, 회사 내부 결정에 따라 이날을 휴무일로 지정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고, 일부 중·고등학교 재량휴업일을 지정해 쉬는 경우가 있다.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