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메달 획득을 노리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신지아(세화여고)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개막을 앞두고 출전한 챌린저 시리즈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신지아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오베르스트도르프에서 열린 ISU 챌린저 시리즈 네벨혼 트로피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6.17점, 예술점수(PCS) 67.81점, 합계 133.98점을 받았다.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TES 40.62점, PCS 33.85점을 획득, 합계 74.47점을 받아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점을 달성했던 신지아는, 총점 208.45점을 기록, 미국 앰버 글렌(214.49점), 일본 지바 모네(213.64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으로 완벽한 연기를 보여줬던 신지아였기에 이날 프리스케이팅은 다소 아쉬움이 남았다.
프란츠 리스트의 '사랑의 꿈(Liebestraum)'에 맞춰 연기한 신지아는 전반부 더블 악셀과 트리플 루프 점프는 깔끔하게 처리했으나, 세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살코를 수행하다가 상체가 기울어지며 착지 과정에서 손으로 은반을 짚었다. 높은 도약을 하지 못한 탓에 착지가 안정적이지 않았고, 쿼터 랜딩으로 수행점수(GOE) 1.46점 감점을 받았다.
신지아는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수행한 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레벨4로 처리했지만, 후반부 첫 점프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점프에서 다시 한 번 손으로 땅을 짚었다. 2개의 언더로테이티드 판정을 받아 GOE 2.17점이 깎였다.
트리플 플립-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에서도 착지가 흔들리며 GOE 1.27점이 감점됐다.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러츠는 깨끗하게 처리한 신지아는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3), 스텝 시퀀스(레벨4), 코레오 시퀀스,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을 차례로 수행한 뒤 연기를 마무리했다.
챌린저 시리즈는 그랑프리 시리즈보다 낮은 수준의 대회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은 새 프로그램 점검과 컨디션 조절을 위해 출전한다. 신지아는 지난 달 열린 시니어 데뷔전인 챌린저 시리즈 CS 크랜베리컵 인터내셔널에서 총점 179.97점으로 동메달을 딴 데 이어 2개 대회 연속 3위를 기록했다.
크랜베리컵에선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점프 실수가 잦아 동메달 획득에도 불구하고 신지아 스스로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으나 이번 네벨혼 트로피에선 쇼트프로그램에서 나름대로 성과가 있었다.
경기를 마친 신지아는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오랜만에 긴장감을 크게 느낀 대회였다. 프리스케이팅은 아쉬움이 남지만 개인적으로 많은 걸 얻어갈 수 있는 대회였다"고 소감을 전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세부적인 부분을 보완하고 발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남은 그랑프리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지아는 29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10월 24일~26일 중국 충칭에서 열리는 2025 ISU 그랑프리 2차 대회를 통해 시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을 치른다.
한편 지난 2월 하얼빈에서 열린 2025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여자 싱글 금메달을 따내며 주목을 받았던 김채연(경기일반)은 올 시즌 첫 실전 무대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김채연은 이날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린 챌린저 시리즈 네펠라 메모리얼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TES 38.82점, PCS 55.26점, 감점 2점으로 92.08점에 그쳤다. 쇼트프로그램에서 56.88점을 받았던 김채연은 총점 148.96점이란 턱 없이 낮은 점수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김채연은 이날 7개의 점프 과제 중 단 1개만 성공할 정도로 크게 흔들렸다. 그는 당초 지난 달 시즌 첫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컨디션 저하로 휴식을 취하다가 이번 대회에 나섰으나 만족스런 결과를 얻지 못했다.
사진=올댓스포츠 /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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