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9월 24일 경기 부천시 역곡동에서 강간전과 3범의 당시 26세였던 박형택이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17세 여고생 석 모양을 산으로 끌고가 성폭행을 저지른 뒤 체포됨
피해 여고생의 어머니가 박형택을 강간치상 혐의로 고소
이후 열린 재판에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징역 2년 3개월을 선고받았는데
1988년 출소한 이 병신은 죄를 뉘우치는 방법 대신 복수를 하기로 결심함
피해자 측이 합의를 하지 않아 본인이 감옥살이를 했다는게 그 이유임
복수를 하기위해 우선 피해 여고생의 거주지를 찾아야 했기에
얼추 물어물어 재학중인 여고를 알아내 여고생의 주소를 확인함
이를 빌미로 동사무소로 가 주민등록을 확인한 결과 현재 동작구 노량진2동에 산다는 걸 밝혀냄
주소를 안다한들 실패할 확률도 있기에 사건을 벌이기 전 2차례 답사를 온 치밀함도 보임
그러던 1990년 6월 8일 정오쯤
대문이 열린걸 확인하고 미리 챙겨온 50cm 길이의 횟칼을 이용해 가사중인 여고생의 어머니 김 모씨(56)를 난자하여 무참히 살해
집에 놀러와있던 어머니의 친구와 대학생인 오빠도 칼을 휘둘러 중상을 입힌채 도주함
신고를 받은 노량진경찰서 형사들은 사건을 이렇게 추론
집 안에 금품이 없어지지 않았으므로 강도는 아님
범행 수법이 무척이나 잔혹한 점을 들어 원한에 얽힌 사건이라는 것에 중점을 두고 수사한 결과
1986년 박형택이 저지른 사건을 찾아냄
박형택을 유력 용의자로 추론함
당시 사건 담당지인 부천경찰서와 공조수사를 통해 6월 28일 서울 관악구 독서실에 숨어있던 박형택을 격투 끝에 체포함
앞서 말했듯이 이 병신은 복수가 목적인지라
재판 전 구치소에 들어가서도 자신을 체포한 형사들에게 복수를 하겠다며 모은 돈을 이용해 변호사를 선임하고 사형을 면하게 되어 출소시 보복하겠다는 뜻을 보이는등 지가 한 짓에 대한 잘못은 1도 반성하지 않았음
하지만 1990년 12월 구치소에서 스스로 목을 매달아 죽어 굿다이노 엔딩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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