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28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한 긴급 대책회의를 했다.
이번 화재와 관련해 소방업무와 연관된 시스템은 총 30종으로 이중 도민의 안전과 민원 업무와 관련한 시스템 마비 6종 등 총 14종에서 운영 차질이 빚어졌다.
강원소방은 119 위치조회시스템 오류에 대해 체크리스트로 좌표를 수기 입력한 뒤 위치정보를 확인하고, 문자·영상 등 다매체 신고 접수 마비에 대해서는 시스템 복구까지 경찰청으로부터 이관된 신고를 접수할 방침이다.
또 화재·구조·구급 출동 현장 활동 일지 작성과 각종 민원서류 발급은 수기로 작성·발급한 뒤 시스템 복구 후 입력해 기록한다.
소방청 안전터를 통한 온라인 민원 업무는 소방서별 방문 접수 안내와 온라인 안전관리 커뮤니티를 활용한 정보 제공으로 대체한다.
오승훈 도 소방본부장은 "이번 국정자원 화재로 일부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했지만, 강원소방은 즉시 비상 대책을 가동해 출동과 민원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있다"며 "신속히 정상화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aetae@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