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우체국 금융 서비스 복구를 완료했으며 오후 9시를 기해 우체국 금융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재개한다고 밝혔다.
앞서 대전 국가정부자원관리원(국가자원) 5층 7-1전산실 내에서 리튬배터리 폭발로 시스템에 큰 피해가 난 후 정부는 우체국 서버 등 행정정보시스템 재가동을 위해 작업해왔다.
과기정통부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7일 밤부터 28일 하루동안 점검을 진행했고, 이후 시스템에 이상 없음을 확인해 서비스를 재가동한 것이다.
이에 따라 멈췄던 우체국 금융 서비스 중 우체국 체크카드 결제, 인터넷뱅킹, ATM 기기 사용, 보험청약 및 보험금 청구 등 국민과 밀접한 서비스가 재개된다.
다만 우편서비스는 시스템 복구에 시간이 조금 더 걸려 29일에 재개하는 것을 목표로 점검이 잔행되고 있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우체국 서버가 있는 국가자원의 시설 화재로 서비스 작동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국민들에게 매우 송구할 따름”이라며 “향후 우편과 금융서비스가 완전히 정상적으로 운영되도록 시스템 업데이트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피해 상황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현재 과기부 소관 1·2등급 행정정보시스템 19개 중 대표 홈페이지, 업무포털 등 5개 행정정보시스템이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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