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와 국민이 함께한 서울수복 75주년…참전용사 희생·헌신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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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와 국민이 함께한 서울수복 75주년…참전용사 희생·헌신 기억

이데일리 2025-09-28 17:12: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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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해병대가 28일 서울특별시와 공동으로 ‘서울수복 75주년 전승기념행사’를 서울광장에서 개최했다.

서울수복작전은 6·25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에 이어 한미 해병대가 주력으로 참가해 전쟁 발발 90일 만에 수도를 되찾은 것이다. 해병대는 당시 박정모 소위 등 3명의 중앙청 태극기 게양을 매년 재연함으로써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주일석 해병대사령관과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이승도 해병대전우회 중앙회 총재, 자크 플리스 주한룩셈부르크 대사, 주요 참전국 무관 등 주요 인사와 참전용사, 현역장병, 해병대 전우회원들이 참석했다.

서울수복 75주년 해병대 전승기념행사에서 해병대기수단이 참전국기를 들고 입장하고 있다. (사진=해병대)


올해는 ‘다시 찾은 대한의 심장! 해병의 긍지! 국민의 긍지!’라는 슬로건 아래 참전용사의 숭고한 해병정신을 알리고, 미래 안보 주역인 학생들은 물론 참여를 희망하는 누구라도 함께할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행사가 마련됐다. 서울특별시 주관 안보동행행사와 연계해 그 의미를 더했다.

서울광장에서 진행된 본 행사는 의장대 시범과 군악대 연주, 해병대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참전용사들이 현역 해병과 미래 세대의 주역인 학생들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입장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태극기 게양 재연은 올해 AI 편집 영상과 실제 게양되는 태극기로 복합 연출돼 75년 전 그날의 환희와 승리의 역사를 기념했다.

또 1951년 열여섯의 나이에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싸웠던 콜롬비아 참전 영웅 산티아고 가오나 씨의 손녀 스테파니 씨가 ‘감사의 편지’를 낭독해 전 세계에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보여준 대한민국과 유엔군, 참전국 영웅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주일석 해병대사령관은 기념사에서 “그날의 영광은 목숨을 바친 수많은 영웅의 고귀한 피와 땀, 눈물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선배들이 자랑스러워하고 국가와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강인한 해병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해병대는 본 행사 외에도 각 군 모병활동과 서울시 민방위 대피소 등을 알리는 홍보존(zone), 감사·추모의 벽과 전사자 유해발굴 및 안보동맹 사진을 게시한 전시존, 가상의 해병대 KAAV 탑승과 복장을 착용해 볼 수 있는 체험존 등을 서울광장에 운영했다.

서울수복 75주년 해병대 전승기념행사에서 주일석 해병대사령관과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참전용사들이 행사장으로 함께 입장하고 있다. (사진=해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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