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S KU 인터뷰] 고려대 중원 사령관 동재민 "프로 진출 1차, 국가대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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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KU 인터뷰] 고려대 중원 사령관 동재민 "프로 진출 1차, 국가대표 목표"

STN스포츠 2025-09-28 17:09: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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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축구부 미드필더 동재민. /사진=SPORTS KU 박수빈 기자
고려대 축구부 미드필더 동재민. /사진=SPORTS KU 박수빈 기자

 

[STN뉴스] SPORTS KU 글 장의찬 기자·사진 박수빈 기자·정리 이상완 기자┃고려대 축구부가 지난 20일 오후 2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정기전 축구 경기에서 연세대에 0-2로 패배했다. 마지막 정기전을 승리로 장식하기 위해 끊임없이 중원을 누비며 득점을 위해 고군분투했던 동재민(체교22)을 만나봤다.

고려대는 경기 초반 선제골을 허용한 후로 계속해서 연세대의 골문을 열기 위해 노력했는데, 결국 득점에 실패하며 무득점 패배를 기록했다. 마지막이라 더욱 뜻깊은 의미로 이번 정기전을 준비했던 동재민은 "두 달가량을, 정기전 승리를 위해 열심히 준비했지만, 여러 가지 악재가 겹치며 과정과 결과가 많이 아쉽다."라며 이번 정기전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한, 정기전이 가지는 의미에 부주장으로서의 부담감이 더해지며 느꼈던 고충은 없었냐고 묻자, "정기전은 고려대, 연세대생이 아니라면 경험할 수 없는 소중한 경기이고, 부주장이라는 책임감을 더해 주장 권용승(체교22)선수를 도와 정기전을 승리로 이끌고자 노력했는데, 결과가 안 좋아서 아쉽다."라고 답했다.

동재민은 '고려대 중원의 사령관'으로서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며 빌드업에서 큰 역할을 했다. 빌드업 과정에서 양지섭(체교23)과의 위치 조정에 관해 유동적인 포지셔닝을 보여준 부분에 관해 묻자, "감독님께서 빌드업할 때 최후방에 3명, 중원에 2명을 배치하는 빌드업 구조인 '3-2 빌드업' 형태를 구축하기를 원하시는데, 이 부분에 있어 양지섭 선수나 정의헌(체교23) 선수가 내려오면, 중원에 머물고, 그게 아니라 사이드백 선수들이 올라가면 제가 후방으로 내려와서 센터백처럼 움직이는 포지셔닝을 가져갔다."라고 고려대의 빌드업 구조에서 본인이 움직이는 방향을 설명했다.

또한, 올 시즌 여러 대회와 리그를 치르며 중원에서 합을 맞춘 선수들이 계속적으로 바뀌었는데, 이 부분에서 느껴지는 어려움 혹은 배우는 점은 어떤 것이 있냐고 묻자, "파트너가 누구든지 제가 고참으로서 맞춰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또 모든 선수가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기에 어려운 부분은 없다."라고 언급하면서 동료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그리고, 정기전 상대인 연세대를 상대하며 느낀 점은 어떤 것이 있냐고 묻자, "연세대도 체력적, 기술적으로 준비를 굉장히 잘했다고 느꼈고, 연세대가 빌드업에 치중하기보다는 롱볼 중심으로 직선적인 전개를 택하는 전술을 보여줬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잘 대처하지 못해 아쉽다."라고 이번 정기전을 평했다.

22학번인 동재민은 올 시즌이 끝나면 졸업하게 된다. '고려대 축구부 선수' 동재민이 아닌 '축구선수' 동재민의 목표와 포부는 어떻게 되냐고 묻자, "프로에 진출하는 것이 1차적인 목표이고, 그 목표를 이루게 된다면 더 나아가서 축구선수라면 모두의 목표인 국가대표에 꼭 발탁되고 싶다."라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4년간 정기전에 출전한 선수이자 이번 경기를 끝으로 정기전을 졸업하게 되는 입장에서 회상하는 정기전 그리고 후배들에게 정기전에 대해 해주고 싶은 말은 어떤 것이냐고 묻자, "우선 4년이라는 시간 동안 정기전을 선발이든 교체든 출장한 경력이 있는 선수는 역사적으로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기에 그 부분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고, 제가 졸업하더라도 후배들이 잘 준비해 이번 경기를 교훈 삼아 내년에는 꼭 승리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후배들에 대한 진심이 담은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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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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