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에서 글로벌 축제가 열린다는 것도 좋은데, 이렇게 감사음악회까지 열려 행복감이 10배로 차오릅니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6시부터 연수구 더샵송도마리나베이 아파트 단지에서 ‘2025 펜타포트 주민 감사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는 지난 8월1~3일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2025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조해준 송도 더샵마리나베이 아파트 주민들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무대 앞에는 가족, 친구, 반려동물 등과 음악을 즐기기 위해 주민들이 모여 가수들의 무대 공연 등 감사음악회와 함께 주민 주민 동호회 무대 및 장기자랑 등 가을밤 돗자리 음악회를 즐겼다.
이날 첫 무대를 장식한 마리나합창단은 신명나는 가락의 민요 옹헤야를 선보이기도 했다. 저물어가는 노을과 어울리는 시 낭송과 김연자의 아모르파티, 그리고 10cm의 너에게 닿기를,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 등을 부르면서 가을 주말 밤에 어울리는 잔잔한 음악을 선보였다.
이어 모든 장르를 소화하는 ‘장르 소화제’ 김미주는 멋진 인생, 트로트 메들리, 좋은 날엔 등을 연이어 부르며 주민들의 흥을 끌어올렸다. 특히 허스키한 보컬로 국민 가수로 자리잡은 홍경민이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첫인상,후, 흔들린 우정, 내 남은 사랑을 받고 사랑은 나비인가 봐, 휴식 같은 친구 등의 무대에 흥이 오른 주민들은 춤을 추기도 했다.
주민 김상현씨(42)는 “선선한 날씨에 집 가까운 곳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공연을 즐길 수 있어서 좋다”며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앞으로도 인천을 대표하는 축제로 쭉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강구 인천시의원(국민의힘·연수5)는 “인천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인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송도에서 열린다는 것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20주년을 맞이한 펜타포트가 30년, 40년을 넘어 오랫동안 인천, 송도와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관한 이번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지난 8월1~3일 인천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렸다. 아시아 쿵푸 제너레이션(ASIAN KUNG-FU GENERATION), 펄프(Pulp), 벡(BECK), 자우림, 장기하, 크라잉넛 등 등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 58팀이 참여한 가운데 15만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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