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직장 내 갑질 문화를 근절하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과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경기도 도민권익위원회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이 같은 ‘경기도 갑질 제로(Zero) 홍보주간’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행사는 갑질의 개념과 폐해, 근절의 필요성을 알리는 시간을 통해 상호 존중과 배려의 조직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행사 기간 경기도 소속 전 직원은 예방 교육과 사례 공유, 갑질 근절 서약, 직장 내 인권 존중 캠페인 등을 하게 된다.
다음 달 1일에는 도청 1층 로비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 갑질 자가진단(꼰대력 테스트), 갑질 바로알기 OX퀴즈가 진행된다. 또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는 갑질 사례와 미담 사례 공유, 상사와 동료에게 편지 배달, 갑질 관련 카드뉴스와 포스터 전시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밖에도 ▲공인노무사 등 전문가와 함께하는 갑질 상담창구 운영 ▲갑질 예방 교육자료 배포 및 부서별 자체 교육 ▲갑질 근절 서약서 작성 등을 진행해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갑질을 근절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장진수 도 도민권익위원장은 “갑질은 개인의 인권을 침해할 뿐 아니라 조직 전체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행위”라며 “이번 갑질 예방·근절 캠페인을 통해 서로가 존중하고 배려하는 직장문화가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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