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LG와 한화는 2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오전부터 대전 지역에 쏟아진 폭우에 경기 개시가 어렵다고 판단, 결국 우천취소가 결정됐다. 취소된 경기는 예비일인 29일 월요일 오후 6시 30분 경기로 편성된다.
이날 경기 전까지 1위 LG가 시즌 전적 85승53패3무, 2위 한화가 81승56패3무를 기록 중이다. 두 팀의 경기차는 3.5경기차. 정규시즌 우승 확정까지 1승을 남겨둔 LG는 하루를 더 휴식한 뒤 매직넘버 완전 소멸에 도전한다.
29일에는 28일 선발투수로 예고됐던 LG 임찬규, 코디 폰세가 하루를 더 휴식한 뒤 그대로 맞대결을 펼친다.
폰세는 이날 경기 전까지 28경기 174⅔이닝을 소화해 17승1패, 평균자책점 1.85, 탈삼진 242개로 세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20일 수원 KT전에서 시즌 첫 패를 당한 폰세는 1위 싸움 사실상 마지막 승부처, LG의 축포를 막아야 하는 중책을 안았다.
폰세는 지난 20일 수원 KT전에서 5이닝 4실점으로 시즌 첫 패를 당한 이후 7일을 휴식한 뒤 LG를 만나게 됐다.
김경문 감독은 "일주일 이상 던지지 않았지만, 그동안 (누적 이닝을) 이만큼 많이 던지지 않았기 때문에, 그게 중요하다고 생각이 든다"면서 "안 좋은 무드보다는, 포스트시즌이 가까워지고 있기 때문에 좀 더 좋은 분위기를 가져가면서 넘어가면 좋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LG 선발로 나서는 임찬규는 26경기 155⅓이닝 11승6패, 평균자책점 2.09을 기록 중이다. 한화전에는 4경기에 나서 2승, 평균자책점 0.62를 기록하며 강했다. 시즌 첫 등판부터 9이닝 완봉승을 거뒀고, 승운이 없었을 뿐 나머지 3경기에서도 퀄리티스타트 이상으로 한화 타선을 묶었다.
임찬규 역시 13일 잠실 KIA전 이후 15일의 긴 휴식을 마치고 등판에 나선다. 임찬규는 직전 3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상을 던졌으나 3실점 이상으로 3경기 연속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염경엽 감독은 "휴식이 가장 첫 번째라고 생각을 했다. 찬규도 지금까지 오면서 지치지 않았나 한다"면서 "강속구로 승부를 하는 투수는 아니지만 아무래도 지치게 되면 회전이 약해지고, 그렇게 되면 맞을 수 있는 확률이 높다. 그런 부분을 생각해서 긴 휴식을 줬고, 그 휴식에 대한 효과는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한다"고 자신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대전,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 1위 '연봉 357억♥' 박지윤, 딸 사진 최초 공개…떡잎부터 남달라
- 2위 '정혜영♥' 션 "아내가 자녀 넷 낳고, 막내는…" '입양설' 해명
- 3위 차현승, 백혈병 투병 고백…삭발·휠체어 근황 공개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