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대장' 오승환, 고척서 마지막 은퇴투어…키움, '돌직구' 트로피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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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판대장' 오승환, 고척서 마지막 은퇴투어…키움, '돌직구' 트로피 선물

모두서치 2025-09-28 15:07: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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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끝판대장'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의 은퇴 투어가 종점에 도달했다. 한국 야구 역사상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손꼽히는 오승환은 이제 은퇴식만을 남겨뒀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오승환은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은퇴 투어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키움은 오승환에게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돌직구'를 형상화한 트로피를 선물했다.

화강암으로 만든 야구공에 오승환의 이름과 그가 선수 시절 내내 등번호로 사용했던 '21'을 새겨넣었다. 공 아래 쪽에는 고척스카이돔 마운드 흙을 담았다.

트로피 받침대는 오승환의 영어 별명인 '파이널 보스(Final Boss)'를 활용한 이미지와 은퇴를 축하하는 메시지로 장식했다.

아울러 키움은 오승환이 2024년 4월26일 고척 키움전에서 아시아 단일리그 최다 세이브 기록을 달성한 장면을 액자에 담아 전달했다.

오승환은 "고척스카이돔에 좋은 기억이 많다. 가장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아시아 단일리그 최다 세이브 기록을 이곳에서 세웠다"며 "좋은 추억을 안겨준 야구장이고, 키움 팬 분들의 응원도 기억 속에 많이 남아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 은퇴 투어에 나선 그는 "은퇴 투어를 준비하던 한 달 전에는 시간이 빨리 가지 않았는데 이제 은퇴가 모레로 다가왔다"며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오승환은 "키움 선수들이 남은 경기 부상 없이 잘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KBO리그 10개 구단이 합의해 공식 은퇴 투어를 진행하는 건 오승환이 2017년 이승엽, 2022년 이대호에 이어 3번째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지난달 선언한 오승환은 8월28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통해 은퇴투어를 시작했다.

그는 대전(한화 이글스전·8월31일), 광주(KIA 타이거즈전·9월10일), 대구(SSG 랜더스전·9월11일), 창원(NC 다이노스전·9월18일), 잠실(LG 트윈스전·9월20일), 수원(KT 위즈전·9월21일), 사직(롯데 자이언츠전·9월26일)을 거쳐 이날 마지막 은퇴 투어 행사를 했다.

은퇴 투어를 모두 마무리한 오승환은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지는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은퇴식을 갖고 홈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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