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남이 아내 이상화의 세심한 관리 덕분에 건강을 되찾았다고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강남의 일상이 공개됐다.
아내 이상화의 정성 덕분에
이날 강남은 아내가 자리를 비운 사이 라면, 소시지 등 평소 자제하던 음식을 먹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본 스튜디오 출연진은 “불안하다”며 우려했고, 강남은 “제가 연예인 중에 지방간이 제일 심했을 거다.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그렇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이어 “길버트 증후군이라는 질환이 있어서 간 건강을 반드시 지켜야 했다”며 “의사 선생님이 상화 씨에게 직접 이야기를 했는데, 그때 아내가 큰 충격을 받아서 그 뒤로 철저히 식단과 생활을 관리해줬다”고 설명했다.
건강 되찾은 순간, 눈물 흘리다
길
버트 증후군은 간에서 노폐물을 처리하는 효소가 부족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강남은 술을 줄이고 아내의 도움을 받아 꾸준히 식단을 조절했다. 그 결과 지방간을 완전히 없앨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건강검진에서 지방간이 깨끗해졌다는 말을 듣는 순간 울었다. 아내에게 정말 고마웠다”고 말했다.
강남은 이상화가 자신의 건강뿐 아니라 가족의 치료에도 헌신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버지가 간암을 앓으셨는데, 상화 씨가 일본까지 가서 먹는 것까지 챙겨드렸다”며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해 걸을 수 있을 정도가 됐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을 통해 공개된 강남의 이야기는, 단순한 연예인의 건강 고백을 넘어 부부의 신뢰와 가족에 대한 헌신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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