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전국최초로 반려동물 장례 지원에 나선다.
28일 구의회에 따르면 의회연구단체 ‘반려동물정책연구회’가 ‘반려동물 장례문화 지원 조례’를 발의했다. 연구회는 최근 반려동물 가구가 늘어나는 가운데, 반려동물 사체가 폐기물 처리되지 않고, 마지막 순간까지 존엄한 생명으로 존중받도록 조례를 마련했다.
연구회는 이번 조례를 통해 구가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반려동물의 장례절차를 보장하도록 한다. 또 홍보·교육을 통해 반려동물 장례문화 인식을 개선하고 확산하도록 한다.
의회는 조례를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1일 본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다. 구 역시 조례를 토대로 실태조사, 홍보·교육, 추가 정책연구를 할 계획이다.
조례를 대표발의한 홍순서 의원(국민의힘·바선거구)은 “이번 조례를 통해 주민들이 반려동물과의 이별로 겪을 상실감을 최소화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구가 장례문화를 비롯한 동물복지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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