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우리금융, 국정자원 화재 대응책 마련…고객 피해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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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우리금융, 국정자원 화재 대응책 마련…고객 피해 최소화

이데일리 2025-09-28 14:03: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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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오후 8시 20분께 대전 유성구 화암동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리튬배터리 화재가 발생,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5.9.27 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주말 은행 비대면 서비스가 일부 중단된 가운데 하나금융그룹과 우리금융그룹이 즉각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고객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하나은행은 이호성 행장 주재 국정자원 대응 태스크포스(TFT)를 구성해 손님 응대 매뉴얼을 마련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전산 복구가 늦어질 경우에 대비해 영업점 중심의 보완 절차와 긴급 전산개발 준비를 마쳤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7일 리스크부문장(CRO) 주재 회의를 열어 금융 서비스 안정화를 위한 모니터링·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하나금융그룹 ICT 부문에서는 이번 화재로 손님 불편이 예상되는 항목에 대해 중요 전산 체크 리스트를 선정해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등 각 관계사에 배포했다. 향후 전산 복구 지연 상황에 대비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등 그룹 차원의 비상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다.

하나은행은 행장 주재 TFT에서 사업그룹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 업무 영향도를 점검했다. 내일(29일) 업무 개시에 대비해 전직원 대상 중요 안내사항을 배포하고, 영업점 손님 응대 메뉴얼 준비 등 비상대응체계를 마련했다.

하나금융그룹은 그룹 데이터센터 안정성 확보를 위해 서버, 무정전전원장치(UPS) 등 청라 그룹통합데이터센터 관리 체계를 긴급 점검했다. 향후 장애 시스템을 재가동, 안정적인 서비스 정상화를 위한 사전 점검도 실시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으로 손님들의 불편이 확대되지 않도록 그룹 차원의 비상대응체계를 즉시 가동했다”며 “금융 서비스 안정과 손님 불편 최소화를 위한 세심한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이번 사태가 이른 시일 안에 안정화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6일 저녁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센터 화재 직후 그룹 차원의 비상대응체계를 즉시 가동했다. 그룹 위기대응협의회를 중심으로 매뉴얼에 따라 시스템 영향도를 점검하고 고객 안내 및 대체 수단을 마련해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대체 신분증을 활용한 거래 지원과 함께, 우리WON뱅킹 앱은 물론 은행, 증권, 보험 등 각 계열사 홈페이지와 콜센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 안내를 강화했다.

또한 우리금융은 전산 복구가 지연될 경우에 대비해 영업점 중심의 보완 절차와 긴급 전산 개발 준비를 마쳤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29일 영업 개시 전 회의를 통해 고객 서비스 현황을 다시 점검할 것”이라며 “고객 서비스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불편 최소화를 위해 전사적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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